약사 되는 법 - 약사 종류 연봉 월급 전망

 

얼마전 뉴스에서 공무원 수험생들의 수가 점점 줄어들고 있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공무원 연금의 메리트가 점점 줄어들고 있는 와중에 공무원의 급여로는 매년 인상되는 물가를 도저히 따라잡을 수가 없기 때문인데요.

 

대신 의사 또는 약사 같은 전문직종의 인기가 높아져가고 있습니다. 어느 한 대기업의 임원이 회사를 퇴직하고 수능을 다시 준비해 의대에 들어가는 이야기가 화제가 되기도 했었습니다.

 

또한 약사에도 여러가지 종류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 계셨나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약사가 되는 법과 약사의 연봉 및 전망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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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약사의 종류
2. 약사 되는 법
3. 약사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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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약사의 종류

 

약사란 보건복지부장관의 면허를 받은 전문인력으로써, 의사의 처방 받거나 혹은 환자의 상태에 따라서 약품을 조제 또는 판매하는 업무를 수행하는 자입니다.

 

약사의 종류는 근무처 별로 크게 4가지로 나뉘어 집니다.

 

개국약사

 

개국약사는 본인이 직접 약국을 개국하여 운영하는 약사입니다. 일종의 개인 사업자라고 보시면 될것 같습니다. 일반적으로 동네의 작은 약국은 운영하는 개국약사의 연봉은 약 1억정도 라고 알려져 있는데요.

 

개국을 하거나 약국을 운영하는데에는 큰 비용이 들어가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약사 면허 취득 후 바로 개국을 하는것은 쉬운일이 아니라고 합니다.

 

 

페이약사

 

페이약사는 약사 면허 취득 후에 일반 약국에 취업하여 근무하는 약사 입니다. 일종의 약국이라는 회사에 근무하는 직원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페이약사의 연봉은 평균적으로 450~650만원 정도라고 하며 지방에서 근무하는 약사의 경우 연봉이 더욱 높다고 합니다.

 

 

제약회사약사

 

제약회사 약사는 제약회사에 취업하여 직원으로 근무하는 약사입니다. 연봉은 평균적으로 4000만원에서 5000만원 사이로 페이약사보다는 약간 떨어지는 수준입니다. 

 

실제로 제약회사의 약사들은 제약회사의 일반 직원들에 비해 약사수당으로 평균 20~60만원의 수당을 더 받으며 근무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일반 직원들의 비해 연봉은 높으나 페이약사보다는 떨어집니다.

 

그럼에도 페이약사에게는 없는 업무시의 성취감, 발전가능성, 소속감을 이유로 제약회사 약사를 지망하시는 분들도 많다고 합니다.

 

또한, 대부분 약국은 주 6일 근무인데 반해 제약회사약사는 주5일 근무이며 육아휴직, 연차, 자녀 학비지원등의 복지가 있기도 합니다.

 

마지막으로 과장, 차장과 같은 관리자 직급으로 승진한다면 주6일 근무를 하는 페이약사보다 더 높은 연봉을 받을수 있다고 합니다.

 

 

대학병원약사 

 

대학병원약사는 대학병원내에 있는 약국에서 근무하는 약사입니다. 입원중인 환자나 응급실 환자에게 약을 제조하는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대학병원약사의 연봉은 제약회사약사와 비슷한 4000 ~5000만원 사이입니다. 대학병원은 일반 약국이나 제약회사와 달리 사라질 걱정이 없기 때문에 안정적으로 근무할수 있으며, 여러 동료와 함께 협업이 가능하다는 점이 장점입니다.

 

단점으로는 업무가 상당히 많고 바쁘다는 점입니다. 대체로 대학병원에서 근무하는 약사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매일 같이 높은 강도로 근무하기 때문에 퇴근을 하면 휴식을 취하는데 급급하다고 합니다.

 

 

 

2. 약사 되는 법

 

약사가 되기 위해서는 약학대학에 진학해야 하는데요. 약학대학 과정을 이수하여 졸업한 후 약사 국가시험에 응시하여 약사 자격증을 취득하면 됩니다. 

 

PEET를 통한 약학대학 편입

 

약학대학에 진학하기 위해서는 크게 2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수시 또는 정시를 통한 신입학 (약학대학 6년과정 )과 PEET를 통한 편입학 (일반대학 2년 + 약학대학 4년)입니다.

 

 

먼저 PEET를 통한 편입학은 2023년도를 마지막으로 폐지 됩니다. 일반 대학에서 2년을 수료 또는 수료 예정인 자가 PEET를 응시하여 성적을 제출하는것을 포함하여 약대에서 요구하는 GPA 나 TOEIC, TOEFL, TEPS 등의 공인영어시험 성적을 제출하는것으로 편입학할 수 있습니다.

 

PEET 시험은 일반화학, 유기화학, 물리, 생물 4과목으로 이루어진 시험으로 약학연구자의 적성과 소질을 검사하는 시험입니다. 그리고 GPA는 학부 성적을 특정 계산식에 따라 평가한 점수 입니다.

 

다만, 앞서 말씀드린대로 2023년도 이후에는 모든 약학대학들의 입학생은 6년제 신입학으로만 들어갈수 있다는 점을 기억해주시기 바랍니다.

 

수시/정시 신입학

 

수시 또는 대학수학능력시험 즉, 수능을 통해 약학대학에 신입학하는 방법입니다. 약학대학 6년 과정입니다.

 

 

 

3. 약사 전망

 

매체에서는 근 미래에는 AI가 약사를 대체하게 될 것이라는 얘기도 많습니다. 또한 몇 해 전 강도태 보건복지부 2차관은 '제1차 보건의료인력정책심의위원회' 를 주재하였습니다.

 

여기서 진료량을 기준으로 약사 공급 전망을 내놓았는데요. 2025년에는 1294명, 2030년에는 2585명, 2035년에는 3876명의 약사가 과잉공급된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개국은 물론이고 취업도 쉽지 않다는 얘기입니다.

 

하지만 의료기관 종류별로 약사의 인력수를 법적기준으로 따져보면 2025년에는 -2780명, 2030년에는 -1586명, 2035년에는 -393명이 부족해지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즉, 진료량에 따른 실제 필요한 약사의 수는 과잉공급일지 몰라도 법적으로 각 기관마다 필요한 약사의 수는 모자르다는 뜻입니다.

 

게다가 한국은 초고령사회로 진입하고 있기 때문에 약을 처방받아야 하는 인구는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또한 약사 자격증을 취득한다면, 앞서 말씀드린 약국, 제약회사, 대학병원 이외에도 보건소, 보건복지부, 식약처, 기업 연구행정직, 의약품 도매상 등등 취업의 길이 다양합니다.

 

결론적으로는 현재는 물론 미래에도 전망이 좋은 직업이라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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