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시진핑 나이 임기 코로나 대만

디지털드리머 2022. 11. 29.

 

현재 중국의 국가주석으로 공식명칭은 중화인민공화국주석입니다.

 

제6대 국가주석 후진타오의 뒤를 이어 2013년 3월에 주석으로 올랐으며,

2022년기준으로 아직까지 주석으로서 9년간 재임하고 있습니다.

 

원래 중국의 주석은 임기 5년이며, 3연임 이상이 불가능하였지만,

2018년 3월 11일 2연임 초과 금지 조항을 삭제하였습니다.

이때, 99%의 찬성표를 얻어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습니다.

 

2022년 10월 22일 중국공산당 제 20차 당대회에서 시징핑의 3연임이 확정이 되었으며,

기존의 2연임 초과 금지 조항을 초월하여 독재자의 길을 걷게 됩니다.

 

 

 

그는 1953년 생으로 현재 70세 입니다.

원래는 공산당 고위직 아버지를 두어 엘리트 출신이었으나,

아버지가 마오쩌둥에게 항의하여 실각 후 토굴에서 사는 등 굉장히 힘든 

어린시절을 보냈다고 합니다.

 

그러다 대학 졸업 후 허베이성의 정딩현의 당부서기를 맡는 것을 시작으로

차츰 출세 가도를 달리게 되었습니다.

 

6대 국가주석 후진타오는 장쩌민이 권력을 내놓지 않는 바람에,

5년 동안 반쪽짜리 권력을 지닌 주석이었습니다.

 

그러나 시진핑은 후진타오에게서 모든 권력과 직책등을 

모두 이어받아 중국과 중국 공산당 전체를 장악할 수 있는 권력을 얻게 됩니다.

 

 

 

시진핑은 이미 2022년 10월 22일 2차 연임 초과 금지 조항을 없앴기 때문에

사실상 그의 임기는 영구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미 주석에 앉은 그를 제지할 세력이나 인물이 없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에게도 더욱 더 장기집권을 공고히 하기 위한 명분이 필요합니다.

그것이 바로 대만 통일인 것입니다.

 

때문에 그는 대만을 포위하는 대규모 실사격 훈련을 실시하며,

군용기등을 연일 대만해협에 진입시키며 대만을 압박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만은 맹렬하게 대치각을 세우고 있습니다.

중국 소속 군용기 9대와 군함 3척을 대만 해협에서 탐지하여

전투기를 출격시키고 경고 방공 미사일 시스템을 가동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미국도 중국의 영향력을 억제하기 위해 동맹국과 함께 중국 압박에 나서고 있습니다.

미국도 이번 파워 게임에서 밀려서는 절대 안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8월 2일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이 대만을 방문하는 이유도 이와 일맥상통 합니다.

 

 

 

그러던중 11월 26일 중국 베이징과 상하이의 대도시 및 소규모 도시에서 중국 당국의

코로나 19 봉쇄에 항의 하는 시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시민들은 '시진핑 퇴진' 과  '공상당 퇴진' 이라는 구호까지 외치고 있는 상황입니다

3년간 코로나19의 확산을 막는다는 이유로 실시한 '제로코로나' 봉쇄 정책에 대하여 

시민들의 반감이 커지고 있다는 반증인것으로 보입니다.

 

현지 경찰들이 취루탄과 폭력을 행사하여 시위대를 해산시켰지만, 

최근 코로나19 확산 이후 벌어진 시위 중 가장 반 정부적이고

반 시진핑적 시위라는 점에서 조명 받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을 지켜본 전 세계 각국에서는 이들을 지지하는 연대 시위가 벌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홍콩에서는 '독재반대'를 외치며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뿐만 아니라 대만, 영국, 미국, 캐나다, 일본, 독일에서도 시위 또는 중국에 대한 비판적인 

성명이 발표 되고 있습니다.

 

 

이에 외신들은 중국 공산당이 1989년 톈안먼 사태 이후에 최대 위기를 

맞았다는 평가를 내리고 있습니다.

 

과연, 장기집권을 위해 대만 침공 및 제로코로나 정책을 밀어 붙였던 시진핑 주석이

어떠한 행보를 보일지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