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트레일리아 60년 째 불타고 있는 마을 - 산업재해, 유령마을, 죽음의도시, 게임 사일런트힐 배경
미국의 펜실베니아주의 한 도시 센트레일리아는 한 때 3천여명의 거주민들이 있었는데요. 오늘날에는 10여 명도 채 안되는 거주민들이 살고 있다고 합니다.
게다가 마을 전체는 1년 365일 연기로 가득차 있으며, 마을의 바로 밑, 땅 밑 지하는 어마 어마한 온도의 불이 타오르고 있다고 합니다.
현재 마을은 주 정부로 부터 폐쇄되었고 우편번호조차 취소되었다고 하는데요.
도대체 이 마을에는 무슨일이 벌어진 것일까요? 오늘 포스팅에서는 미국 펜실베니아주의 마을 센트레일리아에 무슨일이 벌어졌으며 왜 60년째 불타고 있는 마을이라고 하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목차]
1. 마을 센트레일리아
일찍이 센트레일리아는 탄광촌이 발전하여 형성된 마을로써 석탄과 광산으로 유명한 소도시였습니다. 1828년에부터 사람들이 모여 마을이 형성되었으며 1865년에 센트레일리아라는 지명을 얻어 마을로서 존재하게 됩니다.
1854년에 센트레일리아를 잇는 철도가 완성되었고, 1856년에는 광산이 열리면서 급격하게 발전하기 시작합니다. 광산이 증가하면서 센트레일리아에 유입되는 인구도 점점 증가하게 되었으며 1990년대에는 인구수가 3000여명 가까이 증가했다고 합니다.
1차 세계대전으로 광산에서 일하는 광부들이 군 입대를 하며 마을의 노동력이 감소하고 1929년의 대공황으로 센트레일리아 역시 경제적으로 침체되는 시기를 겪었습니다.
그럼에도 꾸준히 광부들이 마을로 유입이 되고 광산에서의 채굴도 지속되는 전형적인 광산 도시였습니다.
하지만 1962년에 정부와 지차체의 단순한 판단의 실수로 거대한 산업재해가 센트레일리아를 덮치게 됩니다.
2. 센트레일리아의 산업재해
센트레일리아는 광산도시로써 마을 주변에 탄광들이 있었습니다. 센트레일리아의 사람들은 마을의 쓰레기들을 마을 주변의 버려진 광산에 매립하는곤 했습니다. 즉, 버려진 탄광이나 광산을 쓰레기 매립지로 써왔던것입니다.
그러던 중 광산에 매립된 쓰레기가 많아지기 시작하면서 쓰레기 매립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쓰레기를 불태우기로 결정을 하게 됩니다.
1962년 지방정부에 의해 고용된 소각회사 지원들이 매립장의 쓰레기에 불을 붙였습니다. 하지만 불행하게도 버려진 탄광에는 석탄이 남아 있었고, 그 석탄에도 불이 붙게 됩니다.
이윽고 불은 마을 아래에 매장되어 있는 탄광의 석탄에도 옮겨가게 되었고, 곧 마을의 지하 전체가 불타게 된것 입니다.
하필이면 센트레일리아의 주된 석탄 상품은 무연탄이었는데요, 이 무연탄의 특성은 한번 불이 붙으면 끄기 어렵다는 특성이 있습니다. 그 후 20년간 정부차원에서 불을 끄기 위한 많은 시도들을 했었으나 결국 불을 진화하는것을 포기하게 됩니다.
화재가 발생하고 나서도 한동안 지역주민들은 사태의 심각성을 깨닫고 있지 못했습니다. 화재 발생 후 17년간은 이를 모르고 지냈다고 하는데요.
한 주유소 직원이 우연치 않게 땅의 온도를 체크하게 되면서 센트레일리아의 화재가 주목받게 되었습니다. 이 때 주유소 직원이 체크한 땅의 온도는 무려 537도 였다고 합니다.
이후, 한 소년의 땅 밑이 갑자기 붕괴되는 등의 싱크홀 사고가 일어나면서 정부차원에서 주민들을 이주시키는 정책을 펼쳤습니다.
1984년부터 약 4200만 달러, 우리돈으로 약 540억원의 돈을 들이면서, 센트레일리아의 주민들을 강제 이주시키면서 센트레일리아 마을의 거주민들은 급격한 속도로 줄어들게 됩니다.
3. 센트레일리아의 현재 상황
현재 센트레일리아 마을은 유령도시 입니다. 마을 전체는 지하에서 발생하고 있는 화재로 인한 연기로 가득차 있습니다.
도시 내의 건물들은 모두 무너져 내렸으며 빈 주택 및 건물들도 이미 철거가 된 상태 입니다. 센트레일리아로 이어지고 있는 도로 또한 갈라지고 무너져 내린 흔적이 상당하기 때문에 이곳으로의 이동도 매우 위험한 상황입니다.
현재 거주민은 10명이하로 추정되고 있으며, 우편번호조차 정부에 의해 삭제가 된 상황입니다.
센트레일리아 마을 아래의 화재는 지금도 존재하고 있으며 전문가들의 따르면 앞으로도 250년 이상은 계속 불탈것으로 예측된다고 합니다.
이러한 센트레일리아의 상황은 정부와 산업업체의 그릇된 판단으로 인해 발생한 대표적인 산업재해의 한가지 사례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처음 센트레일리아의 쓰레기를 탄광에서 소각하기로 결정했을 때, 소각 담당자는 화재를 염두한 안전에 관한 보고를 하였다고 합니다.
게다가 센트레일리아에서는 광산 및 탄광에서는 소각을 금지하는 법도 있었다고 하지만 정부 의회에서는 이를 무시하고 일을 진행한 것입니다. 쓰레기 소각 또한 소방관 5명이라는 적은 인원을 통해 진행되었습니다.
결국, 불은 마을 아래의 탄광까지 번지게 되었고 한동한은 유독가스까지 새어나오게 되었다고 합니다.
4. 게임 사일런트힐의 배경
센트레일리아는 지하의 불타고 있는 화재 때문에 마을 전체가 안개로 둘러싸여 있는데요. 이러한 을씨년스러운 분위기와 유령도시라는 이미지 때문에 게임 및 영화 사일런트힐의 배경이 되었다고 합니다.
또한 현재 사일런트 힐 2의 리메이크가 올해 2023년 발표를 목표로 제작되고 있다는 소식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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