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타닉 관광 잠수정 타이탄 실종 사망 사건 정리 - 타이탄 탑승자 비용 내부 설계 게임패드
1998년 개봉한 영화 타이타닉은 전세계에서 초대박 흥행에 성공하며 전세계 사람들에게 타이타닉호의 비참한 비극에 대해서 알려주었습니다.
이 영화에서 주로 다루고 있는 타이타닉호 침몰사건은 1912년 4월 14일 오후 11 40분 경에 북대서양에서 발생하였고 배의 탑승인원 총 2,224명 중 1,513명이나 되는 사망자가 발생한 참극이었습니다.
타이타닉호의 선채는 두동강이 나서 바다에 가라앉았으며 오늘날까지 110년 이상의 세월을 바다속에서 존재해왔습니다.
그러던 중 미국의 한 해저 관광 회사 '오션게이트 익스페디션' 에서 이 타이타닉호의 선채 잔해를 관광하기 위해 잠수정 '타이탄'을 제작하였고, 관광을 위해 항해를 지속해오다 최근 실종되어 최종적으로 탑승자를 포함한 5명 전원이 사망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오늘 포스팅에서는 해저 관광 회사 '오션게이트 익스페디션' 과 타이타닉 관광 잠수정 '타이탄' 그리고 타이탄의 사고 개요와 사망한 것으로 밝혀진 탑승자들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목차]
1. 오션게이트 익스페디션
오션게이트 (OceanGate Inc.)는 스톡턴 러시와 기예르모쇠라인 이라는 두 사람이 2009년에 설립한 미국의 회사입니다.
이 회사는 해저 관광, 해저 산업 그리고 해저 연구 및 탐사를 위해 잠수정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주 사업인 회사 입니다.
회사 자체적으로 사이클롭스1호와 타이탄 1호 두척의 잠수정을 건조하여, 2021년 부터 타이탄호로 관광객을 받기 시작하여 타이탄호로 난파선을 탐험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습니다.
난파선 타이타닉호 탐험의 탐승비용은 1인당 250,000달러이며 이는 한화로 3억 2800만원에 해당하는 거액입니다.
얼마전 잠수정 타이탄은 6월 22일 난파선 타이타닉호를 탐사하던 중 실종 되었으며 현재는 해저에서 타이탄의 해저가 발견되었고 탑승자들은 전원 사망한것으로 밝혀졌습니다.
2. 잠수정 타이탄
미국의 관광회사 오션게이트 익스페디션이 해저 탐험과 관광을 위해 건조한 잠수정으로 최근 사고가 생기기 전까지 13번의 항해를 했습니다.
승무원은 1명이고 승무원을 제외한 최대 탑승할수 있는 승객은 총 4명입니다.
모양은 긴 원통형에 크기는 6.7 x 2.8 x 2.5미터이며 무게는 11톤, 소재는 탄소섬유와 티타늄 합성 소재로 제작되었습니다.
최대 4천미터 해저까지 탐사할수 있도록 제작되었으며 최고 속력은 3노트이며, 시속으로 환산시 시속 5.5km 입니다.
타이탄 내부의 장비들은 퀄리티적인 면에서 상당히 낮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사양이 낮은 미니 PC와 일반 가정용 TV가 실내 조종을 담당하고 있으며, 잠수정내에는 좌석이 따로 없고 바닥에 고무패드를 깔고 앉는 형태입니다.
내부는 상당히 비좁고 화장실과 같은 배변 및 소변 처리 장치가 없어서 탑승자들이 소지한 지퍼백등으로 처리한다고 합니다.
특히 이번에 논란이 된 장비는 이 잠수정 타이탄이 로지텍이라는 회사의 게임패드를 사용하여 잠수정을 조작했다는 것입니다.
로지텍의 게임패드 자체는 미 해군에서 원자력 잠수함이나 전장에서 폭탄제거 로봇 조종에도 쓰이는 신뢰성 높은 제품이지만 타이탄에서는 끊기기 쉬운 블루투스로 유선 조종했으며 이외의 다른 조작 방법은 없었다는 것입니다.
때문에 전문가들은 사람의 목숨에 영향을 미칠수 있는 중대한 일에 유선으로 연결된 게임패드를 사용하는것은 매우 위험하다고 평가했으며 실제로 과거 타이탄 운행시 블루투스 연결이 끊기는 사고도 존재했었다고 합니다.
3. 사고 경위
잠수정 타이탄은 6월 18일 잠수 시작 후 약 1시간 45분 만에 지상 본부와 교신이 끊어졌습니다. 신고는 교신이 끊긴 직후에 이루어지지 않았고 타이탄의 복귀 시간이 지나서야 미국 및 캐나다의 해안경비대에 실종신고가 이루어졌습니다. 이는 타이탄이 잠수를 시작한지 약 8시간이 경과된 시각입니다.
이 연락을 받은 해안경비대는 긴급 수색을 시작하였습니다만 실종 후 4일이 지난 6월 22일까지도 타이탄을 발견하지 못했고 타이탄의 탑승자 5명 전원이 사망한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한 근거는 타이탄 잠수정의 잔해물로 여겨지는 것들을 다수 확보했기 때문입니다. 또한 수색 과정 중 2일에 걸쳐 쿵쿵거리는 소리가 탐지되었다는 보고도 있었지만, 이 소음은 타이탄과 아무런 관계가 없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미국의 월스트리트저널(WSJ)는 미 해군의 탐지 시스템이 해저에서 폭발음 소리를 감지했으며 이는 타이탄의 잔해가 발견된 장소와 매우 가까운 곳이었다는 사실을 보도했는데요, 이 때문에 전문가들은 잠수정 '타이탄'이 수압을 견디지 못해 내부에서 폭발한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4. 타이탄 탑승자
이번 사고에서 잠수정 타이탄에 탑승한 사람들은 총 5명으로 오션스게이트 익스페디션의 CEO인 스톡턴 러시 (61), 영국 사업가 이며 탐험가인 해미시 하딩 (58), 프랑스 탐험가 폴 앙리 나졸레 (77), 영국 사업가 샤자다 다우드 (48), 샤자다 다우드의 아들인 술라이만 다우드 (19) 입니다.
스톡턴 러시
잠수정 타이탄을 운행하는 회사인 오션스게이트 익세피디션의 CEO. 그의 아내는 타이타닉호의 희생자의 후손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해미시 하딩
액션 그룹의 설립자이자,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 본사를 둔 국제 항공기 서비스회사 '액션 항공'의 회장으로 사업가, 비행사, 탐험가 직업을 소유한 억만장자로 유명합니다.
폴 앙리 나졸레
미스터 타이타닉이라는 별명이 붙을정도로 타이타닉 잔해 조사에 평생을 바친 전 프랑스 해군 장교이자 해양 전문가 입니다.
샤자다 다우드, 술라이만 다우드
파키스탄에서 가장 부유한 재벌가중 하나인 다우드가의 일원입니다. 특히 술레이만 다우드 19살의 어린나이에다가 탐사를 무서워했고 적극적이지 않았다는 유족들의 말이 전해지면서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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