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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마피아 지하경제 280조원

디지털드리머 2022. 11. 24.

마피아 단체사진

 

얼마전 국내에서 드라마 '빈센조'의 흥행이 대단했었습니다!

한국 드라마에서는 보기 힘들었던 신선한 설정이었던, 이탈리아 마피아 덕분인데요.

드라마에서는 다소 미화된 감이 없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이번 포스팅에서는 그 이탈리아 마피아에 관해서 알아보는 시간을 가지도록 하겠습니다

 

이탈리아 통계청은 2017년 기준, 마피아가 관련된 지하경제 규모가 우리나라 돈 약 280조원에 

달한다고 추산했습니다. 이는 이탈리아 GDP의 12%나 되는 규모이며 한국의 이커머스시장

(약 200조 추산) 을 넘어선 수치 입니다.

 

 

빈센조

 

드라마 '빈센조'에서 이탈리아 마피아 출신 변호사 빈센조의 매력은 가히 핵폭탄 급이었습니다.

변호사 답게 뛰어난 두뇌와 전략은 물론 마피아 출신 특유의 비정함과 격투술까지 고루 갖춘

완성형 캐릭터 였습니다.

 

 

이탈리아의 마피아는 한 때 무솔리니의 탄압으로 크게 위축되어 있었습니다.

그러나, 세계 2차 대전에서 이탈리아가 연합국에 항복하면서 재기할 기회를 가지게 됩니다.

특히, 미국의 시칠리아 상륙을 성공으로, 시칠리아가 해방이 되었고.

이는 시칠리아 마피아들이 다시 세력을 불릴 기회가 됩니다.

 

이로부터, 시칠리아 마피아들은 헤로인 밀수를 비롯한 마피아간의 주도권을 장악하기 위해

전쟁을 시작했으며 1983년까지 마피아들간의 살인 사건이 벌어지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400건이상의 살인사건이 벌어졌으며, 마피아들의 방해가 되는 경찰서장, 정치인, 

판사, 검사등의 암살사건도 벌어지게 됩니다.

 

 

무장한 마피아

 

이에 분노한 이탈리아 시민들은 시위에 나서 정부를 압박하게 됩니다.

정부는 대규모의 마피아 체포 작전을 시작하게 되고 1986년부터 약 1년간

세계 역사상 가장 큰 재판인 '맥시 트라이얼' 마피아 재판으로 338명의 마피아가

유죄 선고를 받게 됩니다.

 

이에 대한 보복으로, 마피아들은 관련된 판사, 카톨릭 신부, 검사 정치인등을 암살하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성당에 대한 폭탄테러까지도 자행하였습니다.

 

결국 이탈리아 사회 각계각층에서 마피아에 대한 분노가 한계치를 넘어서게 됩니다.

그로부터 2000년대까지 상당수의 마피아 간부들이 체포 됩니다.

 

하지만, 그 빈자리를 동유럽, 미국등의 마피아가 채우면서 지금까지도 위협적이고 강력한

범죄조직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현재 마피아들은 공권력으로 부터 철퇴를 맞아 괴멸까지 갔던 경험이 있기 때문에,

예전과 달리 암살 및 폭탄테러등은 자행하고 있지 않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이탈리아 지하경제에서 큰 세력을 유지하고 있으며, 겉으로 들어나지 않게

마약밀수 등의 불법적인 일을 지속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탈리아는 현재도 마피아와의 전쟁을 수행중이며, 마피아의 역사가 깊은 만큼 완전히

뿌리뽑지 못할것이라는 두려움도 안고 있습니다.

 

적어도 우리들은 마피아에 대한 진실을 알고 미화하는 법이 없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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